4주동안 김영순 관리사님께 산후조리 받고, 벌써 낼이 마지막 날이네요.
마지막 날이라서 아쉬운 마음을 가득 가지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둘째 맘인데, 코로나와 첫째 아이 케어문제로 인해서 조리원에 가질 않고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온 케이스에요. 유독 최근에 뉴스에 안좋은 산후관리사 소식도 듣곤 해서, 걱정과 고민을 계속 하다가 결국은 정말 좋은 분 만나야 할텐데 하는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현풍지점 원장님께 출산 두달정도 전에 미리 전화를 드려 추천을 부탁드렸고, 김영순 관리사님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김영순 관리사님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었고,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 신생아 케어 측면 **
저는 첫째와 둘째 사이에 터울이 6년 이라, 신생아 케어방면에서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어요.
젖병 소독부터 아기 세수 및 목욕시키기, 배꼽소독, 모유수유 방법 등 전문가의 손길로 다정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 케어가 되었어요. 사실 첫째 아이때 완모를 해서 둘째때는 젖몸살 등 고통없이 분유만 먹여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지금 한달이 넘은 지금, 안정적으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어요.
항상 신생아 관점에서도 엄마가 어떻게 하는 것이 신생아 정서상으로도 좋을 지를 말씀 많이 해주셨고, 아기에게 항상 따듯한 말로 인사와 이야기 나눠 주시고, 아기에게 월요일 오전에 오셨을 때, 주말 잘 지냈는지, 퇴근하시는 금요일에는 주말동안 엄마아빠와 재밌게 보내고 월요일에 만나자 아가야 하고 항상 따듯한 말씀해주시는 것에 감동받았습니다. 기저귀 갈때도, "선생님이 기저귀 갈아줄께~" 잦은 변에 엉덩이 발진이 있을 때도 " 우리 OO 이가 이렇게 많이 아팠겠구나, 선생님이 잘 씻겨주고 연고 발라줄께요~" "우리 예쁜 OO이, 맘마도 아주 맛있게 먹네~ 아 예뻐라"
하고 다 적을 순 없지만 항상 아기를 존대해주시고 사랑이 듬뿍 담긴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둘째 아이라 지식을 다 잊은 상태로;; 배꼽 소독부터 정말 꼼꼼하게 해주시고, 초반부터 모유수유할 때 부족한 양을 커버하기 위해서 혼합수유도 종종 하는 통에, 집에 분유제조기 베이비브레짜 기계가 있음에도 기계 관리법 및 세척법도 모두 인지하시고 주기적으로 한번씩 기계 세척 및, 젖병, 젖꼭지 등 아기용품은 정말 깔끔하게 소독 및 관리해주셨어요.

** 젖몸살 관련 **
첫째 때 모유수유에 중점을 둔 조리원을 다녀왔어서, 이번에 병원 퇴원 후 젖이 안돌면 출장 오케타니 마사지를 불러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퇴원을 하고, 갑작스럽게 토요일 일요일에 젖이 뭉쳐서 아프기 시작하면서 출장 가슴마사지 부를 겨를 도 없더라구요. 유축기로 일부만 짜내고 마사지를 알아보고 있던 차에, 김영순관리사님께서 처음으로 저희 집에 오심과 동시에 현재 가슴이 너무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그자리에서 바로 가슴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오케타니 정도는 아니었지만 바로 적재적소라고 해야하나? 바로 막히고 아팠던 부분을 살살 풀어주시는데, 바로 직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슴의 통증이 풀려버렸어요. 사실 그 당시 너무 아파서 초유고 모고, 바로 분유를 먹여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 데, 아픔이 해소되면서 모유수유 욕심이 다시 났어요.
출장가슴마사지를 불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바로 해소가 되서 김영순선생님께 맡기고 따라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식사와 집안청결관리 **
제가 임신중에 과하게 몸무게가 쪄서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할 것 같다고 첫날부터 말��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그래도 몸이 회복된 이후에 다이어트를 하셔야 한다고 매번 말씀과 동시에 기름지지도 않고 저염,고단백 음식을 매일 1-2가지씩 요리를 꼭 해주셨어요. 선생님께서 해주신 곤드레나물밥과 우엉조림, 두부조림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모든 국과 반찬을 아주 깔끔하고 근사하게 척척 차려주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냉장고, 냉동실 안에 방치되어 있던 식재료들로도 엄청 맛있는 요리를 해주셨고, 먹고싶은 음식 말씀드려서 장봐놓으면 바로 뚝딱뚝딱 만들어 주셨어요. 맛은 엄지척이었습니다.
식사시간에도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눴던 것이 즐거웠습니다.
반복되는 재택근무로 집안청소하는 법도 잊었는데, 관리사 님 손길이 닿는 구석구석 깔끔하게 집안이 변신했습니다.


**첫째 아이 케어 **
첫째아이의 요일별로 다른 하원 스케쥴이 있어서 관리사님 만나기전부터 요일별로 하원도움을 해주실 수 있을 지 걱정하며 도움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주시고 첫째 아이 등원과 하원을 정말 친할머니처럼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도 건네주시며 잘 하여 주셨어요. 첫째 아이가 초반에 낯을 좀 가리는 성격임에도 관리사님과 늘 즐겁게 등하원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몸이 제 몸이 회복되는 것을 도와주시고, 저희 집안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ㅎ 여러모로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외에도 정말 도움받은 부분과 감사한 부분이 많았는데, 쓰려니 다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ㅠ

산모도우미119 김영순관리사님 정말 추천 드립니다!
예전에 첫째 때 산후관리사님도 나쁘진 않았지만 비교를 해보니깐 더 잘 알겠어요.
김영순관리사님 한달동안 도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