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둘째 출산후 4주 동안 산후도우미 관리사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첫째때도 2주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둘째다보니 4주 이용했어요.
제가 처음에 신청할때 요청 드렸던 부분은 “음식 잘하시고, 아기 예뻐해주시는 분“ 이었으면 좋겠다 였는데 정말 더이상 이보다 더 완벽한 관리사님은 없겠다 싶을정도로 정말 대대대대대 만족하고있습니다.

우선 업무시작은 9시지만 항상 10-15분씩 먼저 오시고, 또 첫째 4시쯤 하원하고나서 둘째 직수하고 있으면 퇴근시간인 5시보다 더 늦을때도 있는데 항상 직수 다 끝나고 아기안아서 트름까지 시켜주시고 가세요.

매일 아침 오시면 저희 강아지한테도, 첫째한테도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둘째 안아올릴때, 목욕할때, 트림시킬때, 기저귀 갈때 항상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아기 다뤄주시고, 아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 정말 아기를 예뻐하고 좋아하시는구나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밑반찬도, 메인요리도 너무너무 맛있게 뚝딱 잘해주세요.
(조리원에서 살빠져서 왔다가 집밥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게되서
다이어트는 잠시 주춤중입니다..ㅎㅎ) 집 냉장고에 기본 야채 (대파 마늘 양파 감자 애호박 버섯류) 그외 두부나 고기류 전날 쿠팡으로 시켜놓으면 그다음날 관리사님이랑 이거해먹을까 저거해먹을까
얘기하면서 메뉴 정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 요리하고싶은 양 (저녁때 첫째랑 남편이랑 먹을 양까지 생각해서 넉넉히 요리해주세요)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시고 첫째 먹을 반찬까지 (예를 들면 청양고추 굳이 안넣고) 맛있게 준비해주세요. 24개월 첫째도 입맛에 잘 맞았는지 관리사님이 해주신 감자볶음, 시금치, 콩나물, 감자국 남김없이 싹싹 잘 먹었어요!

저는 어제 목살넣고 김치두루치기 해달라고 해서 어제 점심, 저녁에 두번 먹었는데 남편한테 “그동안 먹은 두루치기중에 젤 맛있다“ 했더니 남편도 “인정“ 했습니다. 넘 맛있어서 오늘 마지막날인데 오늘 점심에도 또 해먹었어요 ㅎㅎㅎㅎ

또 청소도 저희집은 로보락도 있고 다이슨도 있는데 다이슨으로 먼저 전체집 싹다 돌려주시고 로보락으로 청소+물걸레질까지 돌려주십니다. 온집안에 첫째 장난감 널부러져있는데 등원하고오면 어느새 둘째는 낮잠자고 있고 집안이 벌써 깨끗해져있어요. 손이 진짜 빠르신거 같아요. 아기들 빨래도 꼼꼼하게 과탄산소다 넣어서 돌려주시고 게는것도 가지런히 접어서 한켠에 정리해주세요.

4주 이용해보니까 전반적으로 다 너~어무 만족하고 계시는 동안 덕분에 너무 편하게 낮잠도 자고 직수도 잘 하고 몸도 잘 회복 한것 같아요. 현재 파주사는 제 지인중에 임산부가 두명있는데 무조건 이분 신청하라고 강추했습니다..!!

벌써 4주가 흘러 오늘이 마지막인데 당장 내일부터 집안일+육아들 도맡아 하려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ㅜㅜㅠㅠ 너무 좋았고 너무 아쉬워요..!! 혹시라도 셋째(?)가 우연히 (?) 생긴다면 고민없이 무조건 이 관리사님 신청할거에요!!!!!!

파주 운정 산후 도우미 관리사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