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했는데요. 둘째이다 보니 첫째 아이가 가장 마음에 걸리더라구요..그래서 첫째를 다른곳에 맡기지 않고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도우미를 부르는게 가장 좋겠더라구요..
지금 서비스를 마치고 보니..초산의 경우에도 조리원보다는 오히려 도우미 서비스를 받는게 좋겠다 싶네요..
비용면에서도 조리원보다는 훨씬 저렴하고요..
또한 신랑도 챙길 수 있고.. 집안도 정리가 되니까요~
처음 산모도우미 119를 선택하게 된건 아무래도 인지도가 가장 높다는 점이었고, 주변분이 여기에서 서비스를 받았었는데 괜찮았다는 이야기와 산모도우미 후기를 읽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분이 오실지, 나와 잘 맞을까하는 걱정은 되더군요.
저희집에 오신박숙자 이모님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엄마보다는 아래지만 거의 엄마같은 느낌이 맞겠네요..^^
그런면에서는 처음에 조금 부담스러운면도 적지 않았지만 함께 지내다보니 그 분도 딸이 있어선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박숙자이모님은아가 케어 음식솜씨가 참 좋으셨어요..^^
특희 신랑이 반찬을 많이 먹는편이라 이것저것 많이 해주시려고 하셨고 맛도 좋았답니다..
또한 냉장고에 있었던 잘 먹지 않던 멸치며, 어묵들을 다져서 여러가지 재료와 함께 섞어서 만들어주시는것을 보며 저도 새로운 요리방법과 알뜰함도 배웠구요~
또한 이것저것 요리방법도 많이 가르쳐주셨네요
아기 낳고 혼자있으면 많이 우울해지고 그럴텐데 가끔 함께 커피 마시고..밥 먹으며 이야기 나눌 누군가가 참 좋았어요
모든 서비스에 100% 만족 했습니다
이모님 항상 해복하시고 오래오래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