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모도우미 119에서 4월 15일부터 "박찬주 관리사님"께 2주간 서비스를 받은 산모입니다^^
서비스를 받고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꼭 남기고 싶어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너무나도 보람차고, 감사하고, 후회없는 기간이었습니다. 며칠전 아는 지인분께서 임신하셨다고하여 망설임 없이 추천도 했습니다ㅎㅎ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기 전, 저는 도우미 신청에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제 물건을 만지는것도 싫었고 낯선 사람이 집에 오는것고 싫었을뿐더러 뉴스에 하도 부적절한 산후도우미가 많아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 맞벌이를 하고있어서 주방 살림도 거의 없던 터라 꼭 필요할까 그냥 내가 조금 움직이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신 막바지가 되고 몸 이곳저곳이 아파오자 남편의 설득으로 신청하자 마음먹었고, 그중에도 평점이 제일 높고 유명한 산모도우미119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사님께서 처음 오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셨던 웃음과, 세심한 집안 관리, 아기 케어는 두말하면 잔소리였습니다. 맞벌이로 집에서 잘 해먹는 편이 아니라 없는 물건이 대부분이었는데도 관리사님 손만 거치면 도라에몽 주머니마냥 뚝딱뚝딱 다 만들어졌습니다. 남편의 늦은 퇴근으로 반찬거리를 사다놓지 못하는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집에 하도 먹을게 없으니 관리사님께서 쉬시는 날 직접 장을 보러가신 김에 제 반찬거리를 사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이부분은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루는 제가 오전 낮잠에서 깨어났는데 주방에서 들리는 '탁탁탁'하는 칼 소리에 순간 친정 엄마가 와있는줄 알고 눈물이 울컥 해서 한동안 방 밖으로 나가지 못했었습니다.

직장때문에 춘천으로 올라와 친구가 없었던 저였기에 관리사님과 나누는 수다는 너무 재미있었고 기다려졌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 되기 하루 전,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마지막 날 관리사님이 현관을 나서려고 하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아마 조금 더 계셨더라면 전 울었을겁니다ㅠㅠ아기에게 해주셨던 따듯한 말들, 모두 잊지 못할겁니다

아마 저같은 이유로 신청하지 않으려는 산모님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이유라면 걱정 마시고 박찬주 관리사님께 신청하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ㅎㅎ

관리사님 가시고 현실 육아로인해 후기 쓰는게 일주일이나 늦어져서 죄송한 마음이지만..^^;;ㅎㅎ
좋은 관리사님을 보내주신 춘천점 대표님께도, 2주동안 제 엄마이자, 친구이자, 영양사님이 되어주신 박찬주 관리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싶습니다^^

아프시지 말고 건강하셔야해요 관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