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라서 조리원 퇴소 전날 밤을 설칠만큼 걱정이 많았어요
안는것도 서툴고 아이가 울 때 잘 달래지지도 않고 기저귀가는법부터 목욕까지 다 처음이다보니 너무 걱정이더라구요..
그런데 퇴소 당일부터 오셔서 젖병제조기, 기저귀갈이대, 아기침대 위치 등 동선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오시자마자 위치 딱 잡아주시고 우왕좌왕하는 저랑 남편한테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주셔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만들어주신 동선이랑 아기용품 정리해놓으신 위치는 아직도 그대로 두고 잘쓰고있어요 ㅋㅋ
동선이 중요할까 싶지만 진짜 왔다갔다 할일이 꽤 많은데 관리사님 덕분에 훨씬 수월해진것 같아요
제가 제왕절개에 조리원 2주 꽉꽉채우고 나오니 아기도 19일째나 되기도 했고 낮잠을 정말 정~~말 안자는 아기라 관리사님이 계신동안 안아서 재워야지 겨우 2시간?3시간? 잘까말까였어요 ㅠㅠ
그런데 하루종일 노래불러주시고 시 읊어주시고 안아주시고.. 애기가 안자니 안은채로 재워주시고..
지치실법한데 그래도 항상 밝은 하이톤으로 애기 이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애기도 관리사님이 너무 이뻐해주셔서 그런지 주말지나고 관리사님 오시면 정말 방긋방긋 반갑다는듯이 웃더라구요!!
그리고 낮밤 구분을 확실히 해주시고 낮에 하루종일 놀아주시다보니 저희 애기는 30일도 되기전에 6시간씩 통잠을 자버리더니 점점 늘어서 60일되가는 지금은 기본 10-12시간씩 자는 아기가 됐어요!!
통잠자다보니 육퇴가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육아하는중입니다~~
이것도 낮에 잘 놀아주셔서 밤에 푹자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아기 쓰다듬어주고 이쁘다, 사랑한다 말해주고 표현해주는 것부터 아기 달래는 법, 목욕시키는 법, 놀아주는 법 등 관리사님 하시는것보고 많이 배우고 지금도 따라하고 있어요
아마 처음부터 혼자했다면 이렇게 다양하게 말해주고 놀아주지 못했을거에요
아그리고 요리도 진짜 건강하게 맛있게 잘해주시고 요리실력도 정말 좋으세요~~!!
오전에는 피곤해서 거의 계신내내자고 오후에는 헬스도 다니고 산책도 다녀오고 관리사님 계신동안 힐링 많이하고 몸 회복도 편하게 잘한것같아요
이유신 관리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둘째를 낳게 된다면........(?) 또 뵙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