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119 광주점 김효진 관리사님 추천해요!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조리원을 거쳐 20일 된 아이와 집으로 돌아와서 김효진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집에 누군가가 오는게 불편할 것 같고 챙겨줘야 할 것만 같아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김효진 관리사님 덕분에 3주동안 편하게 휴식하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음식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저 뿐만 아니라 남편 입맛까지 고려해주셨어요. 제가 임신 중 혈압이 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간을 적당하게 관리해야한다며 신경써주셨어요.
조리원에서 나와 텅텅 빈 냉장고에 김치뿐이었는데 냉장, 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매일 맛있는 식사를 챙겨주셔서 3주동안 체력을 잘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한 남편과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해주시거나 퇴근 전에 반찬 한가지씩 이라도 꼭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매일매일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

- 가사
아무래도 반려묘가 있어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는데 매일 청소기+스팀 걸레 돌리는건 물론이고 정전기 청소포로 틈틈히 바닥 청소를 해주셨어요.
아이빨래는 물론이고 산모 빨래도 잘 챙겨주셨어요. 남편 빨래도 매번 돌려주시고 정리까지 해주셔서 너무너무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ㅠㅠ
업무범위가 아니신데도 분리수거까지 매일매일 다 내려주시고 퇴근시간이 지나서도 아이 봐줄테니 할 일 있으면 하라고 해주셨어요.

- 아이케어
저희 아이에게 항상 예쁘다 등등 예쁜 말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육아에 지쳐서 제가 아이에게 잘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었는데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걱정이 많고 겁이 많아 과연 처음 보는 분께 믿고 아이를 맡기고 쉴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뵌지 하루만에 맡기고 잠을 하루종일 잘 정도였으니깐요!
재울 때 아이에게 항상 동요도 불러주시고 대변을 보지 못한다고 말씀드리니 매일 틈틈히 마사지를 해주시는 부분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배앓이가 올 때 안아주는 법 등 아이가 자는 시간에도 저에게 이것저것 아이케어 관련해서 알려주셨고 초산모인 저에게 아이 목욕하는 것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잘 때마다 따뜻한 찜질팩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단유하면서 아픈 가슴때문에 고생하는걸 알고 계속 꼼꼼하게 물어봐주시고 챙겨주시는 등 지금 생각해보니 3주간 관리사님 안계셨다면 어떻게 지냈을까 싶네요ㅠㅠ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조리원은 최대한 짧게 하고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을 한달 이상 더 길게 모실 것 같아요. 편한 내 집에서 아이 케어 하는 방법을 세심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무엇보다 좋은 관리사분을 만나게 되서 편안하고 행복했던 3주였습니다. 둘째가 태어난다면 다시 산모119, 그리고 김효진관리사님께 연락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