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가 자고 있는 틈에 후다닥 씁니다.
정말 너무 최고인 관리사님의 장점을 길고 자세하게 쓰고 싶지만 언제 깰 줄 몰라서
글의 마무리가 갑작스러울 수 있는 점 이해해주세요.
저는 초산모이며 남편은 새벽에 귀가하여 거의 저 혼자 독박 수준의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조리원 퇴원 후 육아의 매운맛을 관리사님이 오시기 전 이틀정도 경험했습니다.
우는 것이 의사표현의 전부인 아기와 실전은 처음인 초산모는 엉망진창으로 이틀을 지냈습니다.
아기와 저에게 박혜진 관리사님은 한줄기 빛... 구세주였습니다.
그녀가 왜 갓혜진인지 말씀드리자면
젖꼭지 사이즈업, 신생아용 욕조 등 아이템 추천 등
그저 광고용, 홍보용 인터넷 정보로 가득한 저에게 아기와 관련된 실생활 꿀팁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힘들어서 아기와 둘이 있을 때 말할 힘도 없었기에 적막이 흘렀습니다.
관리사님은 아기도 듣고 이해한다며 쉼없이 말을 걸어주시고 폭풍칭찬해주셨어요.
육아 스킬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와 남편은 같이 자영업을 했었고 새벽에 귀가하다보니 집 청소는 뒷전이었습니다.
잔뜩 어지럽혀진 집을 사람사는 집 처럼 해주셨는데
이 부분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관리사님은 음식솜씨 또한 정말 좋으셨어요
혼자서 밥 챙겨먹기 쉽지 않은데 덕분에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 뜨끈한 국까지
잘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잊기 쉬운 과일섭취도 잘 챙겨주셨어요.
건강관리도 해주셨습니다.
꼬박꼬박 찜질팩 챙겨주셔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었고
아기 보느라 부족한 잠을 관리사님 덕분에 눈 좀 붙일 수 있었습니다.
박혜진 관리사님께서 오시는 2주가 내일이면 끝이네요.
조리원에서 3주 정도 길게 있었어서 산후도우미는 2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던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네요.
산후도우미는 산모119 3주여야 합니다.
박혜진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
즐겨찾기추가
이전글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