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 추천받았었던 산모119였는데
집에 모르는사람이 오는게 걱정되고 불편할것같아
혼자 첫째 케어를 했었습니다
이번에 둘째 출산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첫째도 챙겨야해서 혼자는 힘들것같아 서비스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도 역시 누군가 와있으면 불편할것같다는 맘이 들어 2-3주 중 고민하고있었는데 무조건 길게 신청하라는 친구의 말에 4주를 신청 하게 되었고 박경아 관리사님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관리사님은 처음 오신날부터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집안일을 바로 알아서 착착 해주셨습니다
첫째가 등원 차량을 타야해서 원래 출근시간보다도 더 일찍와주시고
또 항상 집에오시면 아침인사를 반갑게 해주시고
꼭 손먼저 씻으시고 옷갈아입으시고 마스크도 항상 착용하시고 둘째를 케어해주셨습니다
또한 병원갈때도 동행해주셨는데 철저히 위생에 신경 써주셔서
평소 손위생관리에 예민한편이었는데
저보다도 더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고 맘이놓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맛있게 아침 점심을 차려주셨습니다
집에 있던 음식들인데도 정성스레 차려주시니 더 맛있었습니다 먹고싶은 음식있는지도 여쭤봐주시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장봐두면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며 매일 새로운 맛있는 반찬들을 해주셨습니다 해주신반찬중 애호박크래미볶음이 정말 맛있었어요 평소 애호박을 안좋아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신 반찬먹고 이제 애호박이 너무 좋아요.. 정말 해주신 음식들 다 너무 맛있었어요 첫째가 있어서 첫째 반찬도 신경써주시며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제가 해줬을때보다 더 밥을 잘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진심으로 예뻐하시는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덕분에 믿고 맡기고 나갔다 오기도 하고 방에서 편하게 쉬고 부족한 잠도 자고 할수있었습니다 또 둘째는 물론 첫째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잘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벌써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너무 아쉬운데 아가들도 관리사님을 한동안 찾을것같아요
4주가 언제 지나간지 모를만큼 시간이 금방 가버렸어요
그동안 관리사님 덕분에 잘 쉬고 이제는 갖기힘들 제 시간들 보냈습니다 2주만 신청했으면 정말 후회했을뻔 봤습니다 ㅜㅜ

처음 모르는사람이 온다는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컸는데
그 걱정들이 무색할만큼 정말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관리사님을 보고 맘이 놓였고 아직은 계획이 없지만 혹시라도 셋째가 생긴다면
그때 다시한번 관리사님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ㅎㅎ

박경아 관리사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