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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효진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
지점 광주광역시점
작성자 김지선 작성일 2024-02-26 16:01:13 조회수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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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산모119 소속 김효진 관리사님께 10일간 케어를 받은 산모입니다.

처음 저는 산후조리원만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건강을 생각하여 산후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남편으로 인하여 제 의사와는 관계없이 10일 기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2주가 지난 지금, 산모119와의 계약기간이 끝나가니 15일을 신청하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저를 케어해주셨던 김효진 관리사님의 근무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아침에 집에 오셔서 제일 먼저 밤사이 전쟁을 치렀던 젖병들을 세척해 주시며 마지막으로 언제, 얼마나 수유를 했는지 체크하시고 밤에 잠을 못 잤으니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아이를 안고 거실로 가시며 찜질팩을 따뜻하게 데워서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분유를 주시며 오늘도 잘 먹어줘서 고맙다, 엄마와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다 등의 따뜻한 말들, 축복의 말들을 아이에게 전해주십니다.
점심때면 양파도 김치도 없던 텅텅 빈 냉장고에서 어떻게 이런 반찬들이 나왔지 생각이 들 만큼 여러 가지 반찬들을 해서 예쁘게 차려주십니다.
오후에는 설거지, 청소를 하신 후 제게는 마사지, 아이에게는 동요를 불러주시고 퇴근하시기 전에 저와 제 남편이 먹을 저녁식사까지 준비해 주십니다.

김효진 관리사님,
솔직히 저는 처음 관리사님을 뵙기 전 기사화된 산후 도우미의 모습만 보고 걱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제가 이제는 믿고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아이나 산모를 진심으로 위하지 않는다면 힘들었을 시간들을 즐겁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주간 즐거웠고 우울감 없이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언제 어디를 가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