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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후기 남깁니다. 둘째 낳고 첫째와 어떻게 함께 키우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모님께서 둘째 케어를 온전히 다 해주셔서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도 예뻐해주시고 함께 놀아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반찬도 항상 여러개 맛있게 해주셔서 음식도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첫째아이랑 같이 먹으라고 간도 맞춰서 약하게 해주시고 첫째가 이모님 반찬이랑 국을 너무 잘먹어줘서 항상 뭐해줘야 하나 고민인데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했습니다. 첫째아이도 이모님이 안계실때도 어찌나 찾던지 그새 정이 많이 들었는데 3주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쉽네요.
빨래도 매일 해주시고 예쁘게 척척 정리해주셔서 역시 전문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살림살이도 우리집에서 하신 방식대로 맞춰주시고 설겆이도 바로바로 해주시고 너무 부지런하셔서 제가 본받아야 할 것 같네요.게으으른 저는 믿고 맡기고 하루종일 자고 외출하고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계속 대화 걸어 주시고 예쁜말만 해주셔서 이모님이 계시는동안 엄마인 저보다 더 엄마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수유텀이랑 수유량도 조언해주시고 맞춰주셔서 첫째때는 수유텀 맞추느라 고생했는데 둘째는 더 수월하게 맞췄어요. 많이 배웁니다.
항상 빨리 오시고 늦게가셔서 덕분에 첫째와의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 첫째 선물도 해주시고 정 많은 우리 이모님 완전 감동했어요. 이모님 없는 집은 전쟁터네요ㅎㅎ 항상 밝게 웃어주시는 예쁘신 심경미 관리사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산후도우미 너무 잘만난 것 같다고 주변에 자랑했어요. 조리원에 있을때보다 더 편하게 쉬었어요. 많이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진심으로 아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볼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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