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이라 집에 강아지들이 있고 그래서 조리원 안가고
정부지원해 준다길래 여기저기 알아보고 산모도우미119가
리뷰도 많고 인스타등 블로거 홍보를 많이 하기에
고민없이 업체를 선택하게 되었으나 정말 실망했습니다.
산모가 쉬려고 부른건데 정부 지원이라 그런가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첫번째:) 아기 욕조에 물받으면서 친정엄마랑 애기하느라 뜨거운물 받아논거 식힌다고 찬물 틀어놓고 깜빡하시고는 커피포트에 다시 끓여서 물 받음, 그 뜨거운 커피포트는 강아지들 다니는데 방바닥에 그대로 두고 아기 싯기고 뒷정리는 하나도 안함 ,강아지들이 있어 신경쓰여서 내가함
두번째:) 하루종일 주방에서 뭘 하는지 주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함 뭐 얼마나 맛잇는걸 해주나 햇는데 밥상에 반찬은 없고 스팸이랑 계란 후라이 김치 친정엄마가 끓여논 미역국이 다임 이정도는 나도 차려 먹을수 있음
세번째:) 애기 빨래 돌려놓고 섬유유연제 넣으라 했는데 끝날때까지 유연제 넣을 생각도 않고 빨래 널 생각도 안함
네번째:) 아기 본아트 촬영갔다가 집에 왔는데 5시도 안됫는데 말도 안하고 이미 퇴근하고 없음 ;; 이건 친정엄마가 할일 다했으면 퇴근하셔도 된다고 했다함 근데 산모인 나한테는 말도 안하고 가버리고 빨래도 안걷고 쓰레기통도 비우지 않고 분리수거도 안하고 식탁위에 재활용품 올려 놓으시고는 청소기도 안돌리고 어질러만 놓고 감
다섯번째:) 아기가 우는데 지켜봐야 한다며 2분동안 기다려 보라심..산모가 편히쉬려고 부르는건데 우는 애를 그냥 두면 쉬라는건지 마라는건지..또 아이가 호흡 질환있어서 불안했음
여섯번째:) 말이 많음..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말을 쉬질않음
일곱번째:) 나름 업체에서 정해논 일정표는 있으나 제대로된게 하나도 없음 그리고 싸인을 해야한다고 볼펜을 안가져 왔다며 나한테 달라심 없다니까 다음에 하자 해놓고 친정식구들 온다니까 볼펜을 사다달라하심
여덜번째:)출퇴근 시간은 9시부터 6시 정해져있는데 맘대로 정하고 점심시간 빼고 일찍 퇴근한다함
아홉번째:) 주방에서 도대체 뭘하는지 애기 우는소리도 못듣고 아기 볼생각 1도 없음 하루종일 내가봄

진짜 왠만하면 글 안쓰려 했는데 돈 너무 아까움

경력있고 다 교육해서 온다더니 속싸게 하나 제대로 못싸는 도우미는 왜 보내주신건가..
정부 지원이라지만 그래도 내돈 들여 불렀는데
너무 어의없고 황당함..
블로거는 돈주고 시킨건가 의문이 듬
환불 받고싶은데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