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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라서, 하나가 아니고 둘이기에 조리원 퇴소 후 막막했어요.
낯선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잘 맞을지도 걱정됐지만
너무 좋으신 분과 함께할 수 있어 참 다행이였고 감사했습니다.
일단 관리사님은 젊으신데다 깔끔하고 단정하신 모습에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밝고 긍정적인 분이시고 무엇보다 아기들을 진심으로 예뻐하세요. 아기와 따듯하게 대화하며 정말 사랑으로 아기를 대해주시는 모습에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첫째랑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놀아주시고 어린이집 하원하고 오면 반갑게 맞아주셔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늘 출근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아기케어는 물론이고 쉴새없이 집안일도 깔끔하게 해주시는 살림꾼이세요. 특히 빨래 개기 전공이십니다ㅎㅎ 반찬도 뚝딱뚝딱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덕분에 밥도 잘 챙겨먹었구요. 또 틈틈히 마사지도 해주시고 산모케어에도 신경써주세요.
관리사님 믿고 마음 편히 외출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와 계실 동안에는 못 잔 잠도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몸 회복도 빨랐던 것 같아요.
연장의 연속으로 결국 아기 91일까지 관리사님과 함께 했네요
여름 휴가도 못 가시고 힘쎈 저희 아기와 끝까지 마무리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면서 울고 서프라이즈로 남기고 가신 편지 읽으면서 또 눈물을 훔쳤답니다..
관리사님의 밝은 에너지 이어 받아 아기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울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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