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인들이 산후도우미는 필수라고 하였지만
집에 낯선 사람이 있는 것과 과연 집에 계실 때 편히 쉴 수 있을지..
이것 저것 해주시면 거들어야 될 것 같구, 신경 쓰여서 잠도 잘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산모도우미119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게 배정된 관리사님은 김인자 관리사님이셨습니다.
첫 방문부터 편안하게 이것 저것 알려주시고, 따뜻하게 아이를 봐주시는데 단번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잠을 잘 수 있을까? 걱정했던게 무색할만큼 아가 울음소리도 못듣고 꿀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첫째 아이라 모르는거 투성이에 우왕좌왕 할 수 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차분하게 크게 염려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아기가 무거워서 팔이 많이 아프셨을텐데 15일내내 정말 따뜻한 말과 표정으로 아이를 충만하게 사랑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저 혼자서 보았다면 힘들어서 아이에게 줄 사랑을 절반도 못주었을텐데 선생님의 온전한 사랑으로 저도 컨디션을 잘 조절하여 아이를 더 사랑으로 돌보며 회복에 전념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롯이 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무조건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으며, 정성이 가득 담긴 한끼 밥상까지..!!
(아이케어를 1순위로 생각해주시고, 아이가 컨디션 좋은 날은 더 신경써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게는 처치곤란이였던 재료들로 정말 알뜰살뜰 맛있게 요리해주셨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정말 예쁘기까지! 또 선생님이 안계셨을때까지 챙겨 먹을 수 있는 반찬들까지도!
(당연히 필수로 해주셔야 되는 일들은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어디까지나 아이의 컨디션이 좋을때입니다.)

앞으로 선생님이 안계신 일상을 상상 할 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하루하루였습니다! 죽어도 못보내 노래를 부르며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싶은 심정이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잘못된 방법으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빠른 조언으로 연계된 나비잠 센터를 알게 되어 아이도 저도 더 편안한 수유를 하고 있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아직 계획 없는 둘째지만 혹시나 그런 일이 생긴다면 또 선생님을 다시 만나고 싶을정도로 만족도100000%입니다!

그때까지 꼭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