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나온 다음 날부터 이모님 오셨어요.
조리원 퇴소 첫날 힘들어 죽을뻔했는데 다음날 이모님 오시고
천국을 맛봤습니다. ^^
처음부터 딱딱 살림살이 살펴보시고 너무나 맘편하게 잘해주셨어요.

1.아기케어
일단 아기케어는 너무나 능수능란 하셔서 아기가 우는 소리가
거의 없었어요.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재우기도 하시고 깨워서
같이 놀아주기도 하면서 정말 잘 봐주셨어요.
무엇보다 아기랑 쫑알쫑알 얘기도 하시면서 호응도 잘해주셔서
정말 아기를 사랑하는 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2.육아도움
처음에 잘 모르고 아기 울때마다 막 먹였는데 수유텀도 잡아주시고,
아기 씻는법도 잘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아기 배꼽소독이나 아기 태열상태 피부상태도 꼼꼼하게 잘 체크해주셨어요. 젖꼭지 교체해야
하는 팁도 주시고, 아기 건강상태 체크도 함께 해주셔서 좋았어요.

3.집안일 도움
정말 첫날 저한테 집안 살림살이 대충 전해들은 뒤로 알아서 정말
착착착 잘해주셨어요. 매번 청소도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식기정리도
정말 잘해주셔서 집이 깔끔깔끔해졌어요. 아기 빨래는 물론 산모
빨래도 잘 챙겨서 해주셨어요.

4. 요리
전 아이케어 다음으로 요리를 부탁드렸는데 매번 맛있게 반찬해주셨어요. 제가 재료만 준비해 놓으면 뭐 해줘야할지
센스있게 알아서 잘해주시고, 원하는 반찬 잘 해주셨어요.
삼계탕, 닭볶음탕, 안동찜닭, 겉절이, 고등어조림, 야채 잘게 다지기
각종 나물볶음 등등 맛있게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5. 기타
기본 성품이 온화한 분이셔서 저 불편하지 않게 늘 쉬라고 먼저 얘기해주시고, 산모가 잘챙겨먹어야 한다며 따뜻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했어요.

3주간의 조리기간이 끝났는데 후회되는 점은 4주 할걸 그랬다.
이거하나밖에 없네요. ㅠㅠ
너무나 좋은 이모님 만나서 제가 몸조리며 아기케어를 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실때 아기 잘키우고, 건강하세요 라며 나가시는데
찡하더라고요. 꼭 이 글 보시고, 감사한 제 마음 전달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모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산모도우미 119원장님도
친절하시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후도움이 필요하다면
산모도우미 119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