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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현신이모님 감사했어요
지점 광주광역시점
작성자 박아란 작성일 2022-08-05 13:30:09 조회수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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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시기 전엔 낯선 분이 오셔서 봐주시는 거고, 티비나 인터넷에서 산후도우미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해 가슴이 철렁한순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도와주시는 동안 괜한 걱정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나와 우리튼튼이는 인복이많은 행운아였다.

아가케어를 우선순위로 두고 우리튼튼이 예뻐해주시고 안아주시고 아껴주심
정말 빠릿빠릿하시고 요리를 정말정말 잘하셔서 해주시는 반찬마다 기가막히게 맛있음.
완모라 더더욱 잘먹어야 한다며
반찬가짓수 생각말고 먹고싶은거 있음 말만하라고...친정엄마인줄...정말..ㅋ 정성들여서 매끼니 챙겨주셔서 입짧은 내가 어느순간 고봉밥을 거뜬히먹고 변비를탈출했다능...

큰아이가 미운4살인데 간식도 잘챙겨주시고 늘좋은말만해주셔서 큰아이도 이모님을굉장히 좋아하고 잘따랐는데 오늘헤어짐을 어떻게설명해야할지..ㅠ

연장신청할려다가 사정상 안돼서 담주부터 혼자어떻게해야할지 몰라걱정이큰데 잘할거라고 격려도 해주시네요.종종연락하기로했어요.증말...눈물나ㅠ

코로나때문에 도움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결정하는 마지막까지 걱정 많이 했지만, 도움 받길 너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혹시..정말혹시.. 셋째를 낳는다면 이현신산모도우미 이모님과 꼭 다시 함께하고 시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