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일차 남아를 키우고 있는 초산맘입니다. 이번에 함께 해주신 장정숙 관리사님이 너무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요~:)

원래 아기 낳기 전에는 육아가 이렇게 힘들줄 모르고 모르는 분이랑 한 공간에 있기 꺼려진다, 혹시라도 이상한분 오시면 괜히 스트레스만 더 받을거 같다는 이유로 도우미님 신청 안하려 했지만 주변 아기 낳은 언니들의 적극 권유로 제왕 입원 기간동안 부랴부랴 맘카페에서 이모님 후기 보고 속는셈 치고(?) 계약했습니다. 이모님 오시기 전까지는 잘한 결정인가 계속 걱정됐었는데 이모님 오신 첫날부터 그동안 내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ㅎㅎ

항상 출근시간보다 일찍 와주시고 오신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아기한테 늘 좋은말, 다정한말씀 많이 해주시고 사랑 주신다는게 느껴졌어용!ㅎㅎㅎ 거의 손주 봐주시는것처럼 너무 예뻐해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기가 거의 품안에만 안겨있으려해서 이모님 쉴틈도 없으셨는데ㅠㅠ 제가 죄송해서 난감해하면 되려 원래 이맘때 아기들이 다 이렇다고 위로도 해주시고 더 아기 예뻐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용ㅠㅠㅎㅎㅎ

그리고 그 바쁘신 와중에 손도 엄청 빠르셔서 집안 정리, 청소 같은것도 중간중간 뚝딱뚝딱 깔끔히 다해주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모님 요리 실력이 완전 유명 셰프 저리가라입니다ㅠㅠㅠ 원래 이모님 만나기 전까지는 힘들어서 그런가 입맛도 없고 그냥 살기위해 꾸역꾸역 밥먹고 있었는데 이모님 밥 먹고 난 이후부터는 정말 기적적으로 식욕이 돌아와서 배터지게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네요ㅋㅋㅋㅋ 항상 먹기만 하느라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이모님이 해주신 요리들 너무 그리울거 같아요ㅠ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도 이것저것 뚝딱 맛있게 해주시고, 가끔 먹고 싶은 음식 있어서 부탁드리면 맛집에서 사먹는것처럼 정말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모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아들 크면 이모님이 3주지만 널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다 알려주려고 이모님이 아들 안아주고 계시는 사진도 찍어놨네요..ㅋㅋㅋ 이모님이랑 3주동안 함께 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서 2주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이미 다음 스케쥴이 잡혀있으셔서 정말 아쉬웠어요ㅠㅠㅠㅠ 그래도 혹시라도 제가 둘째를 낳게 된다면 또 이모님 모시려구요!ㅋㅋㅋ 그때까지 꼭 일해주시고 늘 건강하세요 이모님! 3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