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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있는 광주로 와서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서 2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주말이였습니다. 관리사님은 월요일부터 오시기로 하셔서 주말동안 남편과 얼마나 헤맸는지 지금도 생생하네요. 월요일 일찍부터 오셔서 밝은 목소리로 아가부터 챙기시며 말을 걸어주시는데 이때부터 관리사님이 좋았었나봅니다. ㅎㅎ 남편이 외국인 신분인데 한국에 정착을 해야해서 아이를 맡겨놓고 이런저런 행정처리를 하러 나갈 일이 많았었는데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아기에게 정말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그 마음이 느껴졌어요.
주말부부라 정부지원기간이 끝난후에도 조금 더 연장하며 관리사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관리사님이 있으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아기를 키워왔을지..
우리 아기가 신생아일때부터 목을 가눌때까지 항상 밝은 목소리로 아기와 이야기를 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안아주시고
또 여러가지 유투브를 보며 공부해오셔서 여러가지 아기 발달에 좋은 것들을 많이 해주시기도 하시면서 저에게도 알려주셨어요.
아기를 대하실때 그 진심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기가 사랑을 듬뿍 받고 잘 자라고 있어요. 아기를 키우시는 그 사명감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산후우울이 올까봐 제 마음까지 살펴주시는 따듯함이 있으신 분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쉬운 마음에 또 그동안 쌓아온 정에 눈물도 났습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제가 느낀 그 고마움와 감사함이 잘 표현되는지 모르겠네요.
현미애 관리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우리 아기도 잊지 못할꺼같아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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