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서 산모도우미119 관리사 추천글을 보니 조리원이상의 전문성이 보이고 대 만족했다는 내용이 맘에 들어 같은분으로 원했지만 미리 한분으로 지정 할수없었지만

다 좋은분들이 오시겠지하고 다른곳 알아보지도 않도 미리 예약해두었죠~ 후기글이나 맘까페 추천글이 알바 느낌이 없어 걱정은 하지않았던것같아요.

대신 담당 실장님깨 꼭 평 좋은 관리사를 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드렸던거 같긴하요 ㅎㅎㅎ 담당실장님 말씀에도 진실성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출산후 바로 집에서 조리하기로 했기에 퇴원하고 첫날 오신 이유주관리사님이라고 본인 소개를 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산후관리사라고 하면 나이도 많고 편안한 아주머니같을 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나이도 젊으시고 인상도 좋으셔서 첫느낌부터 매우 만족했어요.

관리사님은 매일 10분 일찍 출근해주시고 환매일 환복하시고 마스크착용하시고 집안일이며 음식준비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데 어쩔줄 모를정도로 잘 해주셨어요.

설겆이하다 아기가 깨면 기저귀가는 중간에 말걸어주고 눈맞춰주고 또 청소하다 아기가 울면 말걸어주고 수유하고 트림시켜주고 아기가 잠 들때까지 30분이상 말을 걸어주며 재워주셨죠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기도 좋아하며 옹알옹알 그럴때마다 이모님은 아기가 대답하는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ㅎ 그런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특히 밤에 아기가 잠은 잘 자는지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매일 매일 체크하고 낮동안 충분히 자라고 배려해주시는 저는 이모님 계시는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던거 같아요.

친정엄마도 이정도까지 해주시지는 못할것 같아요.

이모님의 오랜 경험에 본인 주장이며 방식이 있을만도 한데 한번도 제 의사를 무시하거나 거절하지않고 잘하고 있다 그럴수있다고 칭찬과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니 자신감도 생기고

아기도 잘 키울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구요.

솔직히 아기 잘 키울수 있을까 많이 걱정하고 자신도 없었거든요 ㅠㅠ

존중받는 느낌!!!

경력이 많다고 그게 아니라.. 이래야한다 내 방식대로 따라라.... 일방적인게 아니라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살포시 웃으며 제안해주시니 편안했어요.

끼니때 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들!!! 사진한장 찍어놓지 못해 아쉽네요.(제 스타일이 아니라 거기까진 미쵸 생각을 못했네요)

마지막 끝나는 날은 많이 서운하고 슬펐어요.

가끔 힘들고 지칠때 이모님 생각이 날것같아요ㅠㅠ 오늘이 딱 그런날이네요 ㅠㅠ.

더운날씨에 고생하고 계실 이모님을 생각하며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