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2020년 10월에 첫째 출산하고 심경미 이모님을 만났었습니다.
그 때 당시 3주 신청을 하여 첫째 아이와 저 모두 이모님의 손길로 몸 회복도 빨리하고 아기케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만족을 해서 1주 연장신청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간이 끝난 후에도 이모님께서 저희 아이와 저의 안부를 묻는 메시지도 보내주시고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와중에
계획에 없던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막달이 다가오면서 정말 심경미 이모님이 계속 생각이 났고 저보다 남편이 먼저 이모님께 둘째케어도 부탁드릴 수 있는지 여쭤보자고 하여
같은 생각이었구나 싶어 바로 연락을 드렸고 너무 감사하게도 스케줄이 맞으면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조리원 퇴소를 하고 처음부터 4주 신청을 하여 이모님을 오랜만에 만나뵙게되었고 역시나 첫날부터 저와 둘째 케어를 전문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첫째를 기억하시고 볼 때마다 너무 이뻐해주셨고 항상 아이들에게 미소지어주시고 이쁜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방에서 쉬고있는데 진짜 거실에 있는 아이가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케어를 잘 해주시는게 너무 좋았어요. 아이 배앓이 체크도 해주시면서 수유량도 점차적으로 늘려주시고 수유텀도 딱 잡아주시는데 첫째 때도 그렇고 둘째 때도 두 아이 모두 배앓이가 하나도 없이 수유텀까지 잘 잡혀 밤잠을 재울 때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엄마인 제가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체크해주셔서 아이가 아플 뻔했는데 이모님 덕분에 빨리 발견해서 병원도 같이 가주시고 아이가 금방 회복할 수 있어서 남편이나 저는 역시 이모님께 부탁드리길 잘했다고 저녁마다 이야기했어요^^
또한 식사도 매일매일 다른 반찬으로 차려주시는데 레시피를 받고 싶을 정도로 맛이 있었어요ㅋ근데 제가 따라하려고 해도 그게 되지 않더라구요ㅋ
반찬을 해주시면서도 첫째를 위한 반찬도 꼭 챙겨주셨고 저녁식사까지 걱정 안될정도로 만들어주시고 가시면서 세탁, 청소 다~ 진짜 다 너무 좋았네요~ 완전 4주동안 천국이었어요.
우스갯소리로 남편이 셋째를 낳으면 그 때도 이모님께 부탁드리자고 할 정도에요^^
쓰다보니 이모님께 편지를 써도 몇장이 나올정도네요ㅋ
다른 분들도 다 좋으시겠지만 남편과 저는 심경미 이모님과 함께한 4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19개월인 첫째가 이모님 퇴근하고 가시면 이모님을 너무 좋아해서 창문에 붙어서 이모~ 이모~ 이렇게 부르는데 내일이 마지막인지도 모르고 계속 찾겠네요ㅜ사실 연장할 수 있으면 더 연장하고 싶을 정도에요ㅜ

이모님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