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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출산 직전에 까페 후기들도 좀 알아보고 두어군데 업체 전화하니 예약이 안되는 곳도 있었지만 산모119에선 가능하다고~
어떻게하면 되는지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예약해 놓고 예약금 입금하고, 출산후 연락 드렸습니다
자분으로 출산하고 조리원 2주 이용후 딱 마침 금요일 주말이 끼어서 월요일부터 도우미 이모님 와 주셨습니다
항상 10분전 출근하시고 오셔서 바로 옷갈아 입으시고 손씻고 애기이름 먼저 불러 주시면서 아~잘잤어 ~~?
엄마랑 잘 있었어~~? 로 시작하시면서 아주 밝게 애기에게 인사하시면서 안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저랑 아기체온 체크도 하시고 제 식사부터 챙겨 주셨습니다
제가 집에서 아예 음식을 해먹지 않아서 기본적인 재료? 나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이모님이 가끔 재료도 집에서 챙겨오시거나
가져오셔서 해 주셨어요ㅠㅠ 감동 ㅠㅠ
뭐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유 수유엔 이런게 좋다 이런건 안먹는게 좋다 말씀해 주시고 틈틈히 간식도 챙겨주시면서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온다고 해 주시구요
제가 모유수유가 많이 힘들어서 단유 고민한다 했더니 처음이 많이 힘들지 나중에 애기랑 맞춰지면 제일 쉬운게 모유수유라고 항상
응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수유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항상 청소랑 정리정돈, 젖병삶아 주시고 저는 방에가서 쉬구요 ㅎㅎ
오후엔 애기케어 하시다가 목욕까지 같이 하시고 퇴근하셨습니다
수유할때 항상 도와주시고 물도 많이 마시라며 가져다 주시고 하셨어요
끝날 무렵엔 이모님 끝나면 외출도 못할것 같아 미용실도 다녀오고 했네요 ㅎㅎ (이모님을 그만큼 밑으니까 애기 맡기고 잠시 외출도했어요)
애기를 너무너무 예뻐해 주시고 힘들어하는 저도 많은 응원과 격려해 주시고 몰랐는데 3주동안 의지를 많이하고 있었나봐요
가시는날 애기한테 인사하시는데 눈물이나서 이모님 가시기전에 펑펑 울었네요...
마지막까지 잘 할거라고 토닥토닥 해주고 가셨어요~~
이모님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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