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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맞아야하고 남들이 추천한다고해서 저랑 안맞을수도있고해서 산모도우미119 지점장님께 잘 가르쳐주시고 좋으신분으로 해달라고만 요청 했었어요~^^
조리원나오고 새벽에 잠도못자고 수유하고 낮엔 청소하랴 빨래하랴 너무 힘들어서 어느분이 오실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이모님만 기다렸는데ㅎㅎ
벌써 3주가 지나가고 마지막날이네요ㅜㅜ
제왕절개하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병원에서부터 맨발에 찬바람쐬고 찬물먹고 생각없이 지냈는데 갑자기 컨디션 안좋아졌었거든요. 이모님이 오시자마자 양말도 안신고 맨발에 찬바람쐬는거 안좋다고 하셔서 요즘 매일 양말 신고있는데 산후풍이 오려다가 간 느낌이랄까ㅎ이모님 안계셨으면 어쩔뻔 ㅠ
이모님 오시면 편히 쉬고 자느라 많은 이야기는 못나누었지만 매일매일 이모님 오시는 9시만 기다렸어요ㅎ 아기도 너무나 예뻐해주시고 거의 시켜먹어서 자극적인 음식위주로 먹는데 제대로된 집밥을 차려주시는 이모님덕분에 맛난 점심식사도했구요.
재료를 많이 안사둬서 대충먹는 저를 위해 가져오신 부침개 반죽으로 부추전 해주셨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 멸치볶음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모님이 해주신 두부조림이 정말 맛있었는데
이모님 가시면 생각날것같아요ㅠ_ㅠ
장봐놓는다는걸 깜빡해서 마지막날에 두부조림을 못먹었네용ㅎㅎ저희 아기가 이모님계실때만 어찌 그렇게 밥도 잘먹고 이모님 품에 잘 안겨서 잠이드는지 아기도 말은 못해도 이모님 품을 엄청 그리워할것같아요ㅎ 청소도 빨래도 퍼펙트하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든든했어요!
저희집 주차문제때문에 이모님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시게되어서 불편하셨을텐데 ㅠ 이모님덕분에 3주동안 마음편하게 해주시고 정말 잘지냈어요! 너무나 좋으신 이모님을 만나뵈어서 정말 좋았어요 평생 잊지못할거예요.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딸이랑 이미지가 넘 비슷하다며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고애영 이모님 항상 건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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