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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 7월 19일부터 이모님을 썼습니다.
(이모님이라 칭하기도 싫네요.당시 9일만 하고 업체자체를 바꿨습니다)
**제일 화나는 부분 애기 뒤집어 놓고 큰소리치신 부분 11번에 적었어요**
돈주고 고약한 시어머님을 고용한 느낌이랄까요..
1. 반말은 기본에,제가 원하는 건 무시한채 이거해라,저거해라,난 싫다고 사기싫다는 데도 억지로 사게 만들기
2. 잇몸안좋은 산모한테 본인이 드시고 싶은 딱딱한 음식 권하시고, 배는 왜 그리 항상 고프신건지 저는 입맛이 없어서 밥을 거의 못먹으니 이모님 드시라고 항상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드렸는 데 항상 비싼거 고르시고 (한끼 12,000원씩..)
다 드시고선 맛없다고..끝내는 하루 세끼 다 챙겨드실 심산이였음; 이모님 좀 편하게 일하라고 간식까지 사다놨음..
3. 한달도 안 된 신생아한테 160을 맥입니다..2시간 간격으로..제가 너무 많다고 해도 괜찮다며..너무 많이 맥인 탓인지 하루종일 토합니다..저같아도 토해요;;
(지금은 토 안해요..먹고 나서 트름할 때 조금 나오는 정도, 원래 토 많이 하는 애가 아니라는 뜻)
4. 마스크를 벗고 일하시는 건 좋으나 (제 동의하에) 신생아한테 뽀뽀를 합니다. 진짜 욕나와요..
5. 영화결재 해 놨으니 편히 보시며 일하라 한 제 탓일까요..신생아를 바운서에 눕혀놓고 TV가까이에 두고 보게 합니다;;애가 TV를 본다면서ㅋㅋㅋㅋ개그하시나요;;제가 바운서를 TV반대로 돌려놓으면 다시 돌려놔요;;하..씨..;;
6. CCTV가 항상 돌려져있어요. 이틀째까진 청소하다가 돌려졌겠지 했는 데 9일 일하시는 내내 돌려져있었어요 자.꾸
7. 복부마사지?체조?하나도 못받았네요 전;;
8. 잘 울지도 않는 애를 하루종일 안고 있으면서 애가 껌딱지라면서 애만 안고 다른 일은 안해요.
9. 강아지가 분명 있다고 미리 말씀 드렸고 안방문에 울타리쳐놔서 이모님과 마주치지 않게 해놨습니다. 물진 않지만 이모님 방해할까봐요. 하루이틀 새로운 사람보고 좋아서 왕왕 거리다가 잠잠해졌었는 데 낮에 애기가 자고 있을 때 강아지가 멍!하고 짖는 소리에 애기가 깨니까 이모가 하는 말..
" 아..씨..."
10. 저희 애기 잘자요..낮에 많이 맥이고 계속 재우니까 밤에 안자고 울더라고요...죽는 줄 알았습니다..낮에 너무 자면 밤에 산모 힘들게 하지않기 위해서 재우는 게 아니라 놀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11. 신생아 뒤집어 놓기...방에서 쪽잠자고 있는 데 애가 울길래 이모님 믿고 기다리고 있는 데 너무 자지러지게 울어서 나가봤더니 애를 뒤집어 두고 다른 곳에 계셨어요;;애가 얼굴이 밑으로 가서 자칫하면 질식사할뻔 했습니다. 전 뉴스에나 보던 일이라 너무 놀라서 애를 안고 이모님을 보고 있었는 데 아무말씀 안하셔서 저도 그냥 속으로 이 분은 못믿겠다.내가 봐야겠다 싶어서 암말 안하고 그 뒤로 옆에서 지켜봤어요
(얼굴을 옆으로 돌려놨다해도 저희애가 목을 가눠서 결국 코를 박더라고요..하..뒤집어 두는 것도 열받는 데 다른 곳에서 지켜보지도 않고 핸드폰하는 건 진짜..)
12. 다음날에도 애를 뒤집어두고 다른 곳에 계시길래 "이모님~애가 목을 가누니까 뒤집어 놓으시면 안될 것 같아요~"
라고 하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보고 있으니까 괜찮아"
...저 말 한마디에 옷 입고 나가서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이모님 계셨던 자리..애기 절대 안보여요...절대루....
13. 업체문제..전화를 해서 이러이러하다 하니 애기 뒤집어 놓는 건 괜찮다고 하시네요?ㅋㅋㅋㅋㅋ어느 산모들이 그 말을 듣고 화가 안날까요..?네...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괜찮겠죠...애를 두고 다른곳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으니까 문제인거죠..아 욕나와;;
14.업체문제...지점대표인지..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모님 그만 나오라고 해달라..대신 서로 껄끄러우니 퇴근하신 후 전해달라 했습니다. 지금 애가 혼자 있으니까요..알겠대놓고 집에 가니까 이모 하는 말..
"오늘이 마지막이네?애기 뒤집어 놓은 것 때문에 그러지?너가 몰라서 그래,원래 다들 그렇게 해"
라고 하시면서 퇴근시간도 안됐는 데 나가시더라고요...
14. 이모님 사과 안하셨어요.
지점대표?형식적인 말 한마디.
퇴근 후 말하라는 것도 무시하고,퇴근시간도 안됐는 데 나가시면서 저보고 니가 몰라서 그런거라는 식...너무 열받아있는 와중에...지점대표한테 문자 하나왔네요..계좌번호...잔금 보내라고..너무 화나서 그 날 안보냈습니다. 그러니 다음날 전화오더라고요. 새로운 업체 이모님과 대화중이라 못받았는 데 남편한테 전화를 했나보더라고요..남편이 받자마자 사과한마디없이,앞뒤없이 돈 왜 안보내냐고..남편 화나서 뭐라 했나봅니다.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한마디 들었대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애기 뒤집어 놓는 게 맞다고요?뉴스에 나오던 업체가 이 업체인가요?
산모가 편하고자 돈들여서 고용한건데, 왜 도우미가 편하게 일하나요??저도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 일부리기 힘들고 껄끄럽기도 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편하게 해드린건데 그걸 당연시 하며, 더 놀고 먹고 가셨네요?
제가 방에서 쉴 땐 남편이 cctv로 거실 지켜봤는 데 이모님 하루종일 TV만 보고 계시다며...
네..그럴 수 있죠..이모님도 사람이니 편하게 하셔야죠..근데 산모말은 개똥으로 듣고 반말로 지적질에...도우미가 하는 방식이 있겠지만, 산모가 원하면 그 방식을 따라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그 후로 다른 업체에 맡겼는 데 애기 열체크같은 것도 하고 서류도 적던데 그건 왜 안하셨나요?마사지는 왜 안해주신거죠?
이 업체는 도우미들 교육시스템이 없나요? 그냥 아무나 저 일할래요 하면 받아주시는 건가요?
그럼 저도 할래요ㅋㅋㅋㅋ
저도 가서 코로나시국에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뽀뽀하고 TV가까이에 바운서 세워서 두고,배달 계속 시켜먹고 반말하면서 이것저것 그 집 산모 부려먹을래욬ㅋㅋㅋ이렇게 좋은 직장이 어딨담?
지금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화나네요. 지점대표?대처도 너무 별로고요.
둘째 셋째를 낳아도 절대 여기선 다시 안할꺼고요.
제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 지인들에게는 여기서 하지말란 말은 안할게요. 그냥 있었던 일 말해줄게요.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니가 몰라서 그런거고 원래 그렇게 하는 거라고^^지점대표님도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도우미가 애기 뒤집어두는 거 해도 되는 거라고^^
네~잘 알겠습니다~그렇게 좋은 정보를 왜 전 늦게 알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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