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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라 초보맘인 저에게 출산할 당시 참 많은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엄마의 몸이 잘 회복하고 건강해야한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도 갑자기 친정어머니도 산후조리를 해주실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거기다 코로나, 신생아학대, 추석연휴 등 여러가지 일이 사회적 이슈였고요ㅜ
많이 고민하다 이곳에 산후도우미 문의를 하게 되었고 벌써 시간이 후딱 흘러 서비스가 하루 남았네요ㅜ
관리사님이 방문하시는 첫날 걱정이 정말 많았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싶어요
첫째, 관리사님 마스크 잘 착용하셨고 현관 들어오자마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씻기 철저하게 해주셨어요. 웬만한 예방접종도 다~하셨고요. 산모인 저보다요;;업체 담당자 분이 코로나 대비로 관리사 분 가족들까지도 조심시킨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래서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었어요.
둘째, 전 아기케어보다 산모케어를 더 잘해달라고 부탁드렸거든요. 식사나 마사지 등을요. 식사는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아무래도 산모식사를 주로 만드시는 분이라 그런지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한 음식이어서 전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혼자 있을 때 잘 못먹을 수 있단 생각에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ㅋㅋ
셋째, 사실 아기케어는 힘든 목욕 정도 도움 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아기케어도 진땀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도움 받았던 부분은 아이가 이유없이 울 때 였는데 사실 이유가 있었지만요ㅜㅎㅎ 앙 앙 거리며 울 때는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트림한번 시키면 아기가 편안해지고 그런 마법같은 순간들이 있었어요. 초보 엄마는 알 수 없는 그런 팁 말이죠. 그리고 엄마인 내 품이 제일 편할거야..이렇게 생각했지만,,결코 아닙니다. 제 품에서 뭔가 불편한듯 뒤척이는 아이가 관리사님 품에서 세상낙원인듯 자는 거 보면 배신감도 들고 미안함 마음도 같이 오더라고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집안 곳곳에 관리사님의 손길이 많이 가는 게 느껴졌어요. 뭐든 해주려고 하시고 제가 푹 쉬기를 바라는 마음,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시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셔 좋았습니다.
이제 혼자 해내야 하는데 걱정과 설렘이 반반입니다. 관리사님 팁 주신 거 잘 기억했다가 아기 건강하게 잘 키워야겠네요. 전귀례 이모님!!전문 관리사님이셨지만 저에게는 이모님이었고 저희 아가에게는 할머니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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