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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 모유수유를 한번도 하지 못했고 작년에 한쪽 유방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첫째때는 출산휴가가 끝나고 사무실 복귀도 있었지만 한쪽 유두가 약간 함몰이라 쉽게 모유 수유를 포기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수술 후 담당의사선생님의 말씀이 꼭 모유수유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둘째 만큼은 반드시 모유수유를 하기로 맘 먹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 해
출장해서 모유수유가 가능하도록 도와주시는 분 연락처도 모두 메모했지요
큰 비용을 치르더라도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하고 ....
병원에서 관리사이모님과 첫만남의 대화는 온통 모유수유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온 몸에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마사지를 해 주시는게 내 피붙이보다 더 의지가 되고
나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들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왔을때 집에는 70대의 친정 부모님과 4살 큰아이가 있었습니다.
정말 대 식구였지요 저희 부모님을 때로는 친정 부모님처럼, 때로는 시부모님처럼 모시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친정 부모님도 내려가시고,서비스기간이 끝나고 신랑이 외국출장으로 1주일간 집을 비우게 되어
제가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동안에 저희 집 근처에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퇴근 하시고 다시 들러서
아이 목욕을 시켜주시고 돌아가시는 모습에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모유수유 정말 간절히 바라던 것을 직접 옆에서 도와 주셔서
수유하는 동안의 기분은 이제야 비로소 엄마가 된 느낌입니다.
진심으로 이모님, 산모도우미 119 감사드립니다.
제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송이도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올 송이 아기사진콘테스트에 올린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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