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셋째맘 후기입니다
지점 광주광역시점
작성자 최정원 작성일 2020-07-28 14:06:06 조회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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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출산하면서 마지막이라 조리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엄청 고민했었어요.. 첫째와 둘째도 어리고 외부에서 오시니까 조심하셔도 코로나가 어떻게 전염될지 모르니 너무나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아이셋을 보며 식사와 집안일을 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첫째 둘째때 산모도우미 119 업체를 이용했어서 믿고 신청했어요. 바우처도 가능하고 지원금사용도 가능해서 4주를 예약했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신생아 있는 집에 외부인이 집에 오는게 걱정이었지만 안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아찔하네요..
마스크 착용하시고 집앞에 오시자마자 소독제로 전신에 뿌리시고 들어오시고 손 깨끗히 씻고 옷도 면으로 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시고 아기에게 인사해주셨어요~


꼼꼼히 해주셔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답니다^^


첫날은 아기를 맞이해주시려고 청소도 깨끗이해놓으시고 환기도 해주시고 냉장고에 오래된식재료들도 정리해주셨어요~그리고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말씀드리기도 하고 냉장고의 재료로 뚝딱 만들어 주셨는데 사육을 당하는건가 싶게 잘 먹여주셨어요^^
수유하니까 잘먹어야 된다고 하시면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잘 만들어 주셨답니다!


비오는날에는 김치부침개, 복날엔 백숙, 산모들이 잘 생기는 변비와 치질예방을 위해 샐러드나 나물도 잘챙겨주시고 잡채와 찜닭을 맛있게 만들어 주셔요~
이모님이 조용한 편이셔서 낯가림이 있는 저도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 산모의 심정을 잘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스스럼없이 대화 나눌 정도로 편하게 지냈어요.집에만 있어서 조금 답답하고 지루했는데 이모님이랑 지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답답함을 덜 느꼈어요.
오로가 꽤 오래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끓인물을 받아 좌욕도 해주시고 적외선치료도 하게 해주시고 코로나때문에 맛사지도 꺼려져서 못받고 있었는데 제왕절개통증이 가라앉을때쯤 복부맛사지도 부드럽게 해주시더라구요~ 맛사지후 황토찜질팩을 따뜻하게 데워 배에 올리고 자면 잠도 솔솔~ 회복중인 산모 배에 뜨끈뜨끈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아기를 진짜 이뻐해주세요.
아기를 부탁드리는것이니 이게 무엇보다 중요하자나요. 진심으로 아기를 이뻐해주시고 눈 맞추고 이야기 해주시고 도련님~ 이라고 부르며 잘먹어서 통실통실해져 오래 안기 힘드실텐데도 잘 안아주셔요~
첫째와 둘째도 이모님~ 하며 잘따랐답니다


셋째 출산인데도 탯줄은 왜이렇게 무섭고 어려운지... 첫째와 둘째때는 조리원에서 탯줄을 떼고 나와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셋째는 탯줄이 한달을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난감해했는데 이모님이 케어해주셔서 수월했어요 ㅎㅎㅎ



셋째라 엄마손이 안가는 곳이 없어 움직이다 보니 산후풍도와서 힘들었는데 이모님 안계셨으면 어쩔뻔~이제 이모님 없이 혼자 케어할 생각에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열심히 키워야겠죠?
김용순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