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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낳고 조리원에서 퇴원하는데 정말 너무나 눈앞이 깜깜했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떻게 다뤄야 할지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다.
조리원에서는 수유콜 때에만 아이를 봤기에 아이의 일상이 어떠한지 알 수가 없었다.
이렇게 막막한 상황에서 그래도 내게 산후도우미 119의 이모님은 정말 너무나 큰 한줄기의 희망이었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했다. 경력 있고 평가 좋은 이모님인 프리미엄으로 15일 신청을 했다. 물론 배정받은 이모님이 무조건 다 나와 잘맞을 수 만은 없다. 나 역시도 그랬다.
첫 번째 이모님은 정말 너무나도 아이를 좋아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정말 잘 케어를 해주셨다. 하지만 사람의 성향이 다 각기 다르듯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이기에 나와는 조금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많은 고민 끝에 회사에 전화해서 이모님 변경 신청을 했으나, 내가 부담스럽지 않게 나의 입장을 이해해주시며 불편하지 않게 다음날 바로 다른 이모님을 배정해주셨다. 이런 배려가 정말 너무 좋았다. 산모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느낌이랄까.
다시 배정받은 '박종숙 이모님'은 정말 너무나도 좋았다. 아이를 잘 케어해주시는 것은 당연할뿐더러 나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나와 너무 잘 맞았다.
첫아이 키우면서 모유수유를 하는데 너무 힘들기도 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많이 흔들릴때가 많았는데 첫애인데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매번 진심으로 칭찬을 해주셨다.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안심이 되고 든든한지 모른다. 아직 너무 서툴고 어려워하는 나에게 이러한 칭찬만큼 좋은 말은 없었다.
항상 내의견 존중해주시고, 집에만 있는 나와 말동무도 해주시고 음식도 너무 맛있게 만들어주시고 더군다나 음식 플레이팅도 너무나도 예쁘게! 내가 존중받는 느낌이었다. 너무 감사한 이모님이셨당.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이모님 없는 나날이 걱정이 된다.
남편도 이모님 너무 좋으시다고 연락처 받아놓으라고, 둘째 때 기회가 되고 여건이 맞으면 이 이모님이 또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나눴당. 정말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나날이었다.
박종숙 이모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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