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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짧은 기간 몸을 전부 회복시키고 나오질 못해
정말 전체적으로 팅팅 붓고 최악의 컨디션으로 퇴소 후 집에 왔었어요.
퇴소 당일날 저희가 집에 도착할 시간에 맞춰 오셔서
아가에게 첫 인사로 예쁜 말도 많이 해 주시고
그때부터 저희 살림 파악하시는 일부터 시작해
첫날부터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워낙 제가 제 살림에 예민한 편이고 제 손으로 하나하나 하려는 성격인데도
정말이지 손 하나 댈 곳 없이 완벽하세요!
매일같이 아기케어, 저 케어, 청소에 요리 열탕소독, 장보기까지
제가 새벽 내내 잠을 못 자고 있어서 이모님 오시기만 기다리는데
저 오전 내내 자는 동안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해내시는 건지
신기할 정도로 뚝딱뚝딱 해 주시구요.
이모님 계신 시간 동안은
제가 뭐 하나 할 것 없이 홀로 다 해 주셔요 ㅠㅠ
덕분에 아기는 낮동안 잘 자고 먹고 싸고 있고
엄마가 해주는 것 보다 더 예쁘고 고운 말들 들으면서
잠도 자고, 목욕도 하고 있고요.
젖몸살과 붓기로 며칠 고생이 심했던 저는
오전 오후로 푹 잘 시간 갖고
손,발 마사지 꾸준히 해 주신 덕분에
며칠만에 전부 회복되어 날아갈 듯 가뿐해졌네요^^
매 끼니며 간식까지 챙겨 주시는데,
남편 왈, 첫날 퇴근 후 하는 말이
집에 이렇게 먹을 게 많은 적이 없었다며ㅎㅎ
저희 입맛에도 잘 맞아서 주말까지도 매 식사마다
금요일이면 이모님께서 해 놓고 가신 반찬, 국들로
편하게 잘 챙겨 먹고 있어요.
벌써 15일 중 1/3 정도 되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여러모로 능숙하신 이모님께
잘 배워 놓고 첫 아이 잘 키워 볼게요 !
조은정 이모님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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