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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이 아기를 키우다 보니
이제야 후기를 적내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을 취소했어요,
그러다 조리원 퇴소 하자마자
현실로 다가오니 겁도나고 ㅜ 자신이 없어서
부랴부랴 다시연락드려서 원래 지명했던 이모님이 아닌
다른분이 오시게 되었어요,
김남숙이모님.
첫날부터 잠 한숨 못잔 제 얼굴을 보시더니
일단 들어가서 자야 한다며 걱정하지말고 어서 들어가라고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첫만남은 그렇게 지나갔어요.
한숨자고 나온후 아기는 물론.
음식이며 청소며. 단 시간내에 모든걸 해주셨어요.
우렁각시가 있다면 이런 느낌인가요 ㅎㅎ
모든걸 제 위주로 먹는것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저를 생각해주셨고.
아기또한 이모님 품에서는 세상 편하게 잘 있었어요.
일단 음식..
정말 순식간에 만드십니다.맛은 물론 말할필요도 없고요.
저희가 가게를 하는데 음식솜씨때문에
스카웃하고 싶을정도로 깔끔하게 하십니다.
먹기좋게 보기도 좋게 정갈하게 담아주시고
물까지 다 챙겨주셨어요.
수유자세가 좋지않아서 힘들었는데
이모님은 천천히 이렇게하라고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아기에대해서 차분히 이렇다저렇다 설명해주시고요.
이모님 몸도마음도 지친 출산후 오로지 저는 저를 챙길수 있었어요. 말도 조근조근 하시고 단 한번도 서두르거나 정신없던 적이 없었네요, 저희 아기가 등센서 발동과 잠투정이 심해서 계속 안아줘야 했는데 이모님은 아기를 천천히 달래고 한시간이 넘게 안아주시고 다독거려 주시는걸 보니
제가 다 죄송했어요.
이모님은
정말 산모를 위하세요.
출산후 왠지 서럽고 그런감정이드는데 이모님 덕분에
제가 정말 저를 챙길수 있었네요.
신랑이 밤에 일을 하고 시어머님이 와계시긴 했지만
처음으로 혼자 밤에 아기랑 둘이 남겨졌을때 걱정되셔서 퇴근시간이 지나도 계속 제가 걱정되셔서 조금더 있어주시려 하셨던거 퇴근하시면서도 밤에 무슨일 있음 새벽이라도 연락달라며 당장 달려오겠다 하셨을때
정말 감동했어요. 그뒷날 걱정되셔서 일찍 출근하시고ㅜㅜ
이런 이모님이 어디있나요ㅜ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혼자있을 시간도 주시고
말벗도 되어주시고
제가 또 둘째가 생긴다며 저는 무조건 이모님입니다!
김남숙 이모님
또 뵙고 싶네요!
저는 이런곳이나 맘카페 글 쓰는걸 안좋아하지만
이모님은 정말 글 주변없는 제가 꼭 후기를 남기고 싶을만큼
좋으신 분입니다!
이렇게 좋으신분을 만나게 해주신 119 도 감사드리고요
이모님 언제나 행복 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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