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3주 동안 은하와 저를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주신 이미리암 이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리원을 나와 집에서 친정어머니께서 2주간 조리를 도와주신 후 이모님을 늦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늦게 신청한 만큼 아가 몸무게도 이미 5키로여서 다른 신생아들에 비해 돌봐주시기 힘드셨을텐데 매일 아침 출근 후와 퇴근 전 항상 안아주시며 축복해주시고, 아가의 작은 소리에도 세심하게 반응해서 케어 해주셨어요. 무엇보다도 정말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진심으로 만족했고 이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3주간 푹 쉬면서 제 몸도 돌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생아들도 반복적으로 말해주면 점차 이해하기 때문에 수면교육 이라든지 습관 형성에 좋다고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밤낮이 바뀌어있던 아가 수면 패턴을 잡을 수 있었고, 초보엄마라 아이를 대하는게 부족했는데 이모님께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존중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를 키울 때 조언해 주신 점들을 기억해서 잘 키우도록 할게요.
아이 케어 외에 산모 케어도 많이 신경 써 주셨는데 좌욕, 원적외선, 산모체조, 복무 마사지를 3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주셨어요. 제가 손목이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손목마시지도 해주시고 보호대도 선물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코로나가 유행 중이라 외부인이 오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었는데 청결에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자차로 다니심에도 불구하고 매일 차 안을 소독하시고, 오시자마자 손 세척하고 옷도 바로 갈아입으시고 일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일 하실 때도 매일 앞치마를 새로 갈아 입으셨고, 아이를 안을 때는 앞치마를 항상 벗으시고 돌봐주시는 건 물론 음식, 청소, 빨래 모두 역시나 정말 깨끗하게 잘해주셨어요. 매일 거실, 안방 청소기와 밀걸레질, 아이 빨래는 물론이고 그 외 안해주셔도 되는 화장실과 남편빨래도 하는 김에 후딱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도와주셔서 제가 집안일 생각 안하고 정말 휴식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음식도 정말 정갈하게 잘하셨는데 매일 2~3가지 새로운 반찬과 미역국을 끓여주셨고, 입맛 돋게 해주시려고 별식으로 유부초밥과 김밥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금요일에는 주말에 남편과 식사하기 편하게 반찬을 한가지라도 더 해주셨고 마지막 날에는 저 며칠이라도 쉴 수 있게 해주시려고 일부러 더 넉넉하게 반찬 준비 해주시더라구요.
산모도우미에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남편도 마지막에는 이모님께 직접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만족했고, 벌써부터 둘째를 낳으면 이미리암 이모님께 또 부탁하자고 남편과 얘기했어요.
3주 간 모든 면에서 최고의 배려를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이미리암 이모님!!!
이모님이 아니셨으면 어쩔 뻔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꼭 저희 둘째 태어나면 은하랑 같이 또 한번 사랑으로 보살펴 주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