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광주광역시 '이미례이모님' 너무감사했어요^^
지점 광주광역시점
작성자 박혜진 작성일 2020-02-07 15:37:53 조회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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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첫째를 낳은 초보엄마입니다. 이렇게 후기쓰는거, 정신없이 바쁜 요즘같은때에 글을 올린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너무 좋으신분을 만나 소개하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후기남깁니다.
병원과 조리원에서 10일이란 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앞이 막막할때 산모도우미119에서 '이미례이모님'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원래계획은 집에와서 '닥치는대로 한번 부딪혀보자'라고 남편과 패기넘치게 생각했었는데, 아기가 태어나면서 쇄골이 골절되어 둘이하기엔 무리겠다라는 생각이들어 급하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퇴원은 월요일이었는데 금요일 오후5시에 산모도우미에 급하게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했으니까요 ㅎㅎ
요즘에 사건사고도 많고, 누군가 저희집에오셔서 계신다는게 불편하기도해서 많이고민했었는데 안했다면 어땠을까.. 지금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네요.
조리원 퇴소하고 온 당일 하루는 남편과 둘이 아기를 보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초보엄마, 아빠인지라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허둥지둥하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 얼른 다음날이 되어 이모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렸어요..
이모님이 오시기 하루전날 저녁에 전화를 주셨어요.
축하한다고 따뜻한 말씀도 해주시고 내일뵙자고 말씀하시구 전화를 끊었는데 그 순간부터 뭔가모르게 안심이 되더라구요 ㅎㅎ 나와 잘 맞지않는 이모님이 오시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생각은 괜한 헛된생각이었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이모님이 와주셨고 오시자마자 아기를 보며 예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너무너무 예뻐해주시더라구요. 그순간 정말 마음이 놓이면서 좋은분이 오셔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덕분에 저두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수있었구요^^
물론!! 당연히!! 계시는동안에도 아기한테 좋은말, 예쁜말만 해주시고 정말 친손주처럼 잘 돌봐주셨어요. 저도 친딸처럼 대해주셨구요.
늘 아침에 오시자마자 옷갈아입으시고 바로 청소며 빨래며 젖병소독까지 당연스레 집안일을 먼저 다 해주시고 제 밥도 늘 끼니마다 챙겨주셨어요. 반찬도 어찌나 맛있게 해주시던지 없던 입맛이 생기고 꼬박꼬박 밥을 챙겨 먹을수 있게 되었었어요. 엄마가 밥을 잘먹어야 건강해서 아기도 잘 돌볼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요.. 친정엄마가 바쁘셔서 못오셨는데 이모님이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엄마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친정엄마께서두 걱정을 덜으셨구요 ㅎㅎ 이모님이 가시고 이틀이 지난 지금, 정말 이모님을 만난건 행운이라는 생각이 떠나질않네요.
굳이 필요하지 않는 육아용품은 사고싶지않아 집에 아기용품이 많이 준비되어있지 않았는데 모르는건 물어보며 구매해서 이모님덕분에 꼭 필요한것만 살수있었고, 또 없는건 이모님께서 따로 사오시기도 하시고 가져다 주시기도 하셔서 덕분에 잘 쓰고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조리원에서 배우지못했던 모유수유하는법도 이모님께 배워서 지금도 잘 하고있습니다 ㅎㅎ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제가 아픈바람에 약먹느라 모유수유를 하지못했었거든요.. 2주란 시간이 흘러버려서 아기가 잘 먹을수있을지, 제가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이모님께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아직 모든게 서툰 덕분에 아기목욕 역시 늘 이모님 담당이셨는데 목욕할때 아기가 편안해보이는 표정이 어찌나 웃기던지 웃으면서 목욕도 시켰었네요. 그러고보면 이모님 품에서는 아기가 늘 평온하게 있었던거같아요ㅎㅎ
이모님과 수다도 많이떨고 더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매번 병원에 다녀오느라 더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못하고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할 뿐이에요..ㅠㅠ 10일이란 시간이 너무 훌쩍지나갔어요.. 이렇게 짧은시간일줄 알았으면 15일을 신청했을텐데..ㅠㅠ
정말 딸같다고 가시는 날까지 제 반찬 걱정하시며 이모님가셔도 밥 잘챙겨 먹으라고 반찬도 듬뿍해주시고 청소, 빨래, 아기목욕 다해주시고 가셔서 제가 손댈곳이 한군데도 없었네요. 마지막날엔 아침부터 아가에게 인사처럼 말씀도 해주시는데 아쉬워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퇴근하실때에는 아기에게 건강하게 크라고 말씀해주시고, 저에게는 모르는거 있으면 연락하구, 잘 챙겨먹고 아기 잘 키우라고, 잘할수 있을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정이 많이 든 나머지 너무나도 아쉬워서 부끄럽지만 눈물 콧물 쏙빼면서 이모님을 배웅해드렸네요.. 이틀이 지난지금도 너무 그리워요ㅠ-ㅠ
아침마다 늘 밝은 에너지를 뿜뿜 하시며 오셔서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을 선물해 주셨는데 어제와 오늘아침에는 이모님이 안오신다는 사실이 눈뜨마자 제기분을 울적하게 만들었네요ㅠㅠ
매번 쉬는시간도 없이 아기케어하랴, 저 챙겨주시랴 힘드실텐데 많이 도와주시고 친딸처럼 대해주시고 조언도많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모님!!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해드릴 말이 없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된다면 꼭!! 이모님과 이 귀한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정말 두번다시 오지않을 이 소중한 시간을 이모님과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아기를낳고, 이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신분이있다면 꼭 소개해드리고싶어요!!
다른분들도 이렇게 좋으신 이모님을 만나서 저처럼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더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팔불출 산모가 될거같아 이만 줄여야 겠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이모님!!
좋은 인연으로 만나 함께했던시간 너무 소중했어요.
다음에 이 근처 지나가시면 꼭!! 저희 딴딴이보러 들려주세요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고 있을게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