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상순 이모님 감사합니다.
지점 마포/영등포점
작성자 황영은 작성일 2020-01-28 00:02:38 조회수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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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해 11월 말 둘째를 출산한 엄마에요.




예정일은 12월 중순이었지만 갑자기 자궁수축이 오기사작해서 11월에 출산하게 되었어요.

출산후 3일뒤에 이사까지 잡혀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이사전 출산을 하는 바람에 일정이 이리저리 꼬여서 엉망이 되버린 상태였죠 ㅠㅠ




친정갔다 시댁갔다 떠돌이 생활하고 첫째 열감기에 저도 감기, 둘째도 감기 ㅠㅠ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험난한 나날들이었습니다ㅠㅠㅠㅠ




간신히 버텨서 이사한 집으로 들오옴과 동시에 산후도우미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산후도우미119에 전화해서 좋은 이모님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둘째엄마들은 초짜이모님 금방안다고 좋은분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이모님이 오신날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넘 편하게 대해주셔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이사 온뒤 첫째도 새로운 어린이집에 적응 시켜야해서 둘째를 맡겨 놓고 한두시간씩 나갔다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이모님이 둘째를 넘 이뻐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없던 저희집이 깨끗해지는걸 보니 믿고 나갔다와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사온지 이틀째부터 첫째 등원시키고 첫째가 어린이집에 잘적응해줘서 4일째부터는 4시까지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이모님 있는 동안 쉴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모님 최고로 잘하시는건 음식이었어요!

집에서 음식을 잘 안 해먹는 편이라서 집에 재료도 별로 없었는데 있는 재료들로 항상 뚝딱뚝딱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금요일이 되면 주말에 먹으라고 음식을 넉넉하게 해놓고 가셔서 주말에도 잘챙겨 먹으며 지낼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젤 좋았던 점은 이사하고 출산하고 하면서 예민해져서 남편하고 트러블이 좀 있엇는데

항상 언니처럼 들어주시고 지혜롭게 넘어가는 법도 알려주셔서 큰 싸움없이 지나갈수 있었네요^^;;




이사온지 3주가 지나갔고 몸도 많이 회복되고 적응할때가 되니 이제 내일이 이모님 오시는 마지막 날이네요...

조금 아쉽기도 하고요 ㅠㅠ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 남겨 봅니다.^^

아이랑 있다보니 길게는 못 쓰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