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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아, 한달동안 이모님과 함께했습니다
셋째이지만 처음 업체이용은 처음이었구요, 사실 조금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사끌시끌한 뉴스가 나온 뒤라 조심스러웠어요 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와 계신다는거 자체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어요ㅠ
그러나 제 불안한 마음은 하루만에 사라졌답니다
늘 2,30분 전에 오셔서 아침먹은 설겆이,젖병소독 다 해주시고
청소,빨래,제 식사까지 신생아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뚝딱뚝딱 해주시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또 아기 자는 오후에는 좌욕,발맛사지도 해주시고 손목보호대를 끼고 있으니 적외선 치료기로 쐬고 있으면 좋다고 언제든 할수있게 집에 두고 다니셨어요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건 이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면 아기 울음 소리가 들이지 않았어요 신기하게도 하루종일 낮잠을 한시간도 안자도 이모님이 봐주시면 말똥말똥 울지않고 너무 잘 있어주더라구요~ 그렇게 평일에 안정감을 갖으니 이모님이 안계시는 주말에도 낮잠도 잘자고 잘 놀수 있었던것 같아요
큰아이들이 아기를 너무 이뻐했는데 저는 아무래도 아기 옆에 있으면 불안하고 큰아이들이 아기 여기저기 만지는게 조심스러웠는데 이모님은 큰아이들이 아기 만지고 옆에 있어줄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오히려 못하게 하면 큰아이들 상처받는다며 배려해주신 점도 배울점이었답니다
마지막날에는 신랑이 장봐놓은 양파,대파 편하게 쓸수있도록 다듬어주시고 큰아이가 좋아하는 닭볶음탕과 돼지고기도 재워주셔서 몇일은 반찬걱정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셋째아라 이제 더는 업체 이용할 일은 없겠지만 한달동안 내 살림처럼,내 손주처럼 정성가득 돌봐주신 함희숙 이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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