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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자연분만으로 출산 후 ,
3일 후 병원에서 퇴원하자 마자 집으로 왔습니다 .
관리사님은 그 다음 날 부터 와주시기로 되어 있으셨는데 ,
전 날 늦은 저녁 한걸음에 와주셨어요 .
아가가 집으로 온 첫 날이던 그 날 .
아가는 태어난지 3일 밖에 안 되어 신생아실에 있다가
집으로 오니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고
엄마 아빠인 저와 남편은 아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몰라 힘들어하고 .
계속 울어대는 3일 된 신생아들 두고 덜컥 겁이 나는 마음에
결국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관리사님께 전화드려 도움을 부탁드렸더니
그 늦은 시간에도 한걸음에 와주셔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
아가가 많이 놀랐으니 오늘 밤은 품에 안고 자라고 알려주시고
다음 날 아침 출근 하시기 전에 엄마와 아가 밤 새 잘 잤느냐고
안부 연락도 주셨어요 .
산후조리원이 아닌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결정하며
잘 한 선택인지 고민되었었고
또 어떤 10일이 될 지 걱정스러웠던 마음들이
그 날 하루로 10일을 보내기도 전에 감사함이었습니다 .
함께 보내주셨던 열 흘 동안
아가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 예쁜 점들을 찾아 아가에게 말 걸어주시고 .
퇴근하실 때 저녁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으라고
내일 와서 해주시겠다며 다음 날 출근하실 때에는
늘 양손 가득 먹을 것들을 싸오셨어요 .
매일 매일 땀을 흘리시며 따뜻한 손으로 발마사지 해주시고 .
워낙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
저는 이런 것들이 가장 마음에 남았어요 .
일이어서 하시는 것 보다는 , 정이 많으신 분이신 것이 느껴지고
열 흘 동안 정말 아이의 할머니 같고 산모의 부모님 같으셨어요 .
순간 순간 크는 아가를 하루 하루 가까이에서 직접 보며 ,
경험이 많으신 어른께 배우고
조금 못 쉬더라도 집에서 조리하고 싶은 마음에 서비스를 선택했지만 ,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늘 있었는데
저는 어떤 좋은 산후조리원보다도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
김희정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드려요 .
너무 중요한 시기에 함께 해주셔서
아가도 저도 건강하고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었어요 .
지금도 아가와 산모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계실 김희정 관리사님 ,
항상 건강하시고 , 늘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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