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9월 18일에 딸랑구를 출산 한 아기 엄마입니다.
조리원에서 나올 때는 명절 연휴가 겹쳐서 남편이랑 둘이서 아기를 돌보다가
(첫째라 둘다 초짜 부모인데 남편이랑 둘이서 신생아 돌보기란......)
그렇지만 선택지는 하나뿐이었습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업체에 요청을 했어요
저희 엄마 같은 분으로 부탁드린다구요. 119 사무실에서도 조금 의아하셨을것 같아요.
엄마 같은 분을 원하면 친정엄마가 와서 몸조리 해주시면 안되는건가? 하고 마음속으로
의문이 있으셨을것 같은데..
물론 첫째를 낳은 분들은 누구나 엄마같은 분을 원하겠지만,
저는 간곡히 요청했었거든요. 왜냐구요? ㅎㅎ..
저는 임신 극 초기였던 4주차에 엄마를 잃었습니다.
병원으로 간지 일주일만에 급격히 나빠지더니 결국에는 절 두고 천국으로 가버렸습니다.
처음엔 모든게 다 원망스러웠고 이 세상에서 힘든건 나뿐이야. 내가 제일 힘들어.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냥 잠잠히 기도했습니다.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엄마를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에서 흘려보내자... 너무 울지말고 그리울땐 그리워하고,
슬플 땐 울기도 하고.. 대신 나도 아기 엄마가 되었으니 조금만 울고 씩씩하게 지내자!
그러자 놀랍게도 정말 엄마랑 성격이 비슷하신 분이 오셨고 그 분이 바로 (김애숙 관리사님) 입니다.
저는 이미 남편과 둘이서 신생아 졸업시기까지 마쳤기 때문에
굳이 길게 쓸 필요가 있겠나 생각했지만 선생님을 겪고 난 이후에는 연장까지 하게 되었고
이제 이틀 후면 선생님이 가신다고 생각하니 서운해서 눈물이 날 것 같네요..ㅠㅠㅎㅎ
선생님, 개인적인 일도 있으셨는데 흔쾌히 저희 연장신청 받아주시고
저희 아이를 정말 반짝 거리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부분 절대 잊지 않고 적용해 나가볼게요.
아기 이름처럼 저희 세 식구 잘 살아갈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기가 선생님 너무 좋아했으니
당분간은 선생님 안오시나? 하고 찾을것 같아요. 꼭 윤슬이보러 놀러와주세요! 많이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