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일주일 하고 바로 관리사님을 만나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산모에 마냥 울기만 하면 배고픈지 알고 분유와 모유를 마구 줬었다죠..ㅜㅜ
이모님이 오셔서 수유텀도 계속 설명 해주시고 처음이라 모든게 서툴고 어려운 저에게 다정하게 이런저런 도움 많이 되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빠지지 않고 반찬도 새로 만들어주시고 심지어 너무 맛있어서 .. 매 끼니마다 감사합니다 하며 잘 먹고 있습니다! 남편도 이모님 요리 못잊겠다며 맛있게 먹구요 ! 주말 다가오면 넉넉하게 반찬이며 국이며 해놓으시면 주말동안 저희 부부 맛있게 편안하게 먹으며 보냈습니다.
목욕도 탯줄 관리도 모유저장..등등 아직도 하나부터 열까지 배울게 많은데 … 벌써 3주가 끝나가네요..
제일 감사한건 아가를 무엇보다 너무너무 사랑하시고 진심이시라는거에요! 늘 쓰담으시고 안아주시면서 토닥여주시고 예쁜말씀으로 우리 아가 잘 클 수 있게 이야기도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병원 방문 할 때도 처음이라 모르는 저에게 정보도 많이 알려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외출 할때도 전혀 걱정 없이 다녀 올 수 있을 만큼 신뢰가 있는 분이셔요! 손에 물 닿지 않게 하라시며 제 몸 관리도 신경써서 좌욕물도 손수 준비해주시고 찜질팩이며 배 마사지며 너무 감사한 손길과 마음으로 3주 동안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낯선 분과 3주 시간은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뵙고 싶을 만큼 아쉽습니당 ..
혹여나 쉬는 제가 방해가 되실 까봐 조용조용 집안일도 척척 해주시고 ㅜ 저희집이 너무 좁고 협소해서 죄송한 마음이 크고 부끄러웠지만 ㅎㅎ 부끄럽지 않도록 이야기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글을 쓰고 보니 다 감사하네요~ 이곳에 다 말하지 못한 부분들까지도 이모님이 챙겨주시고 아기도 저도 보살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이모님 기다려 졌는데 이젠 그럴 수 없음에 넘 아쉽고 슬퍼용 ..둘째가 언제 생길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기회가 된다면 심경미 관리사님 꼭 !! 다시 만나 뵙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