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둘째공주님이 태어났지요.
우리 첫째공주님은 15개월입니다. 그래서 병원 조리원은 포기하고 첫째때 했던 곳 산모119에서 또다시 조리이모님을 예약하게되었습니다.
확실히 첫째하고 둘째하고 몸상태가 차이가 크더라구요.
둘째공주님을 데리고 집에 오니 첫째랑 둘째를 어떻게 케어하면서 내몸도 챙길지 고민이 고민이 ㅠ_ㅠ
근데 이모님 오신이후로 몸도 마음도 편했답니다.
거의 둘째를 보러오시기 때문에 첫째 케어는 엄마인 제가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기본적인것만 해주시는지 알았는데.
박혜숙 이모님은 정말 아이를 사랑하신분이더라구요.
둘째도 봐주시면서 첫째 밥도 챙겨주시고 씻겨주시고 놀아주시기까지..
제가 죄송할정도였어요.
첫째가 둘째생긴뒤로 계속 말을 안들었는데.. 이모님을 너무 잘따르더라구요.
아이는 자기를 이뻐하는지 아닌지 안다고하잖아요.
얼마나 이뻐해주셨으면 이모님 오시는 문소리 듣고 잠에서 깰정도였네요. ^^
반찬도 어찌나 잘하시는지 신랑이 먹어보고 역시 프로는 프로네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반찬 몇가지도 배워답니다.
첫째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 챙기면서 집안일까지 안빼고 다 하시는거 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하게됐어요.

제가 3년이나 4년뒤로 아들도전 한번 더 할껀데
그때까지 박혜숙 이모님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이모님한테 중간중간 안부 인사 문자 드린다고했는데 귀찮아하시지 않으시겠죠??^^

저희 첫째딸 신발까지 신경쓰셔서 신발도 두개나 가져다주시고~
너무 좋은 이모님이세요
이렇게 아이를 사랑하시는 이모님이 계셔서 너무 좋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하고 싶고요 좋은 인연 만들어주셔어 산모119한테도 감사합니다.
박혜숙이모님 감사합니다~~

이모님이 이뻐해주신 둘째딸 오늘 예방접종맞혀서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